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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보

신용카드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요즘 신용카드 한 장 없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신용카드는 성인이 되어 독립할 때 신용등급을 제공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적절한 사용 시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미래에 큰 지출인 집과 차를 구매할 때에 영향을 미치며 큰 도움이 됩니다. 

대개는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만, 작은 실수와 잘못된 신용카드 사용으로 불이익을 얻게 되는 누구나 하는 잘못된 사용법을 상기해 점검해 봅시다.

1. 신용카드가 3장을 초과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분기에 누적된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 65만 장로 경제활동인구 1인당 3.7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발급 수가 과거보다 줄어드는 편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용카드 사랑은 여전합니다.

최근 다양한 서비스 혜택들이 제시하는 카드사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한두 가지 카드 한 장만을 고르기에는 매력적인 서비스들을 겸비한 신용카드들이 매번 유혹합니다.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 카드의 개수가 많아지면 지출 관리가 복잡해지고 혜택도 분산되는 어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사용 신용카드 1장과 더불어 보조적으로 사용할 1장 정도로 다이어트를 권합니다.

혹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데 해지하지 않아서 매년 연회비만 나가고 있는 경우는 없는지 확인 필요합니다. 연회비는 카드 발급일을 기준으로 매년 청구되니 현재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당장 해지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2. 지금 일시불은 안되지만, 할부라면 가능하니까 결제한다.

신용카드만 있으면 무엇이든 살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은 신용카드를 마법의 카드로 뭐든지 살 수 있다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어른인 당신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당장 내 주머니에 돈이 없는데, 신용카드를 실제 하는 돈으로 착각하여 현재의 재정상태와 상관없이 과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이나 물품이 아니고, 일시불로 살 수 없는 물건은 구매 시 본인이 지불 능력을 고려해 한 번 더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얼마를 소비하고 서비스 혜택을 돌려받느냐가 아닌, 자제력으로 유연한 자금 관리의 능력입니다.

사정상 할부를 이용해야 할 때는 무이자 할부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카드사별로 할부 기간에 따른 수수료율 차이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할부 수수료율은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여신협회 공시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부 수수료는 보통 2개월, 3~5개월, 6-9개월, 10~18개월 구간별로 높아지므로, 보통 3/6/10개월 할부보다는 2/5/9/12개월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깜빡해서 이용대금 결제일이 지났다.

신용카드는 '외상'입니다. 이번 달에 돈이 없어도 다음 달에는 반드시 갚겠다는 약속과도 같습니다. 신용 점수를 쌓기 위해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신용카드 대금을 제때 지불하기만 하면 됩니다.

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을 지키지 못하였다면 연체되어 발생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며 신용도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복해 이용대금 결제일을 지키지 않을 시에는 한도 감액과 금리 인상, 사용 정지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수성가한 억만장자인 미국의 사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은 "신용카드는 최악의 투자", "신용카드를 사용해 생기는 빚을 만들지 말고, 그 이자를 저축하는 것이 주식시장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어떤 수익보다 낫다"라고 하였습니다.

결제일을 지킬 수 없거나 게으름으로 자꾸 잊어버린다면 차라리 체크카드를 사용이 유리합니다. 과소비를 막아주며, 연말 소 즉 고 제시에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보다 두 배나 높아 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4. 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누리려 하는 불필요한 소비를 한다.

전월 실적은 카드사에서 인정하는 한 달 사용액이 아니라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한의 실적"인 기준입니다. 그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신용카드가 가지는 화려한 할인과 기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 분석 없이 신용카드를 선택하거나 카드의 혜택을 받기 위해 적은 금액이라도 더 소비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카드사가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두는 것은 혜택만 챙기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일명 '체리피커'때문입니다. 카드사는 혜택을 유지하는데 비용이 들기 때문에 무이자 결제나 공과금, 자동이체 항목 등 전월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항목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자는 통합할인 한도와 더불어 포인트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나의 소비생활에 맞춰야지 카드사의 실적 기준에 맞춰 지출하면 안 됩니다. 

만약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체크카드와 현금으로도 충분하다면 신용카드를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

신용카드에 서명이 없는 상태로 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누군가 부정 사용을 하면 피해 금액을 보상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에 서명이 있다면 분실 후, 신고 접수일로부터 60일 전후로 발생한 부정사 용액을 카드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3월부터 카드 분실, 도난 사고 보상 제도가 개선되면서 소비자 부담률이 100%에서 50%로 완화되었습니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자마자 바로 뒷면에 서명을 남기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더불어 휴대폰 문자 알림 서비스도 신청해둡니다. 분실 후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하도록 합니다.

6. 편리하니까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결제 서비스를 사용한다.

고금리 이자를 지불하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을 주의합니다. 자금이 필요할 때에 쉽고 편리하다고 카드 대출을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카드사 신용등급별로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여 최소 9%~최고 20%대입니다. 이는 제1금융권의 일반 신용 대출(평균 4.98%)보다 2배에서 4배까지 더 높습니다. 제1금융권의 일반대출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또한, 카드 연체를 앞둔 많은 사람이 일부 결제금액을 이월시킬 수 있는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법정 최고금리에 해당하는 16%~20%의 높은 수수료율이 부과되니 단기간으로 꼭 자금이 생기면 가장 먼저 결제하도록 합니다.

7. 신용카드를 타인에게 빌려줍니다.

당연히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빌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가족과 여자친구에게도 잠시 빌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곧 돌려받거나 사용된 금액이 적고 사용한 카드 대금을 잘 갚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카드빚은 명의자의 책임이며 본인이 갚아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제때 대금을 갚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명의자에게 가며 신용 하락은 물론 신용카드를 대여, 양도하고 분실하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카드를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단 가족에 한해 가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합니다. 가족 카드는 같이 쓰면 정해둔 이용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용 실적 조건 충족하기 쉬워지며 연말정산 시 합산되어 명의자에게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카드는 체크카드도 발급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편리한 만큼 비용을 지불합니다.

대안이 있다면 다른 지불 방법과 수단을 함께 탄력적으로 계획하여 지혜롭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최선의 신용카드 사용법은 연체 없이 오랫동안 거래하고, 전월 실적을 꾸준히 충족하여 많은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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