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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보

자고 일어났더니 상폐?! 내 주식이 상장폐지될 확률은?

‘보르네오 가구’, ‘경남제약의 레모나’, ‘국순당의 백세주’, 그리고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주식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인데요. 전 국민이 알 만한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주식시장에서 이미 상장폐지 됐거나 곧 상장폐지 될지도 모르는 종목입니다. 보르네오 가구는 상장폐지됐고 경남제약, 국순당,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의 첫 단계인 관리종목에 올라있어요. 

‘상폐’ 소식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넘어서 공포 그 자체인데요. 특히 초보투자자들은 ‘이렇게 유명한 회사마저 상폐된다면 도대체 어떤 주식을 믿고 투자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주식투자를 멀리하게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죠? 지금부터 모바일증권 나무와 함께 상장폐지에 관한 기본 내용을 알아보고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유명한 회사도 피해갈 수 없는 상장폐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상장폐지’란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자격을 상실하여 더 사고팔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상폐된 주식은 ‘휴짓조각’으로 여겨질 정도로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고 주식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데도 상장폐지를 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식시장에서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요. 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 기업을 퇴출해 주식시장의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공익이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 시키기도 합니다. 
보르네오 가구는 한때 국내 가구 업계 1위였지만 상장 29년 만인 2017년 상장폐지된 종목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및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업계의 불황과 경영권 분쟁이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경남제약, 국순당, 코오롱티슈진, 이 세 회사는 아직 완전히 상장폐지가 되지는 않았지만 2019년 관리종목 리스트에 오르게 됐는데요. 경남제약은 주가를 올리려고 매출을 부풀린 것, 국순당은 최근 4년 동안 연속해서 영업손실 상태인 점, 코오롱티슈진은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 관련 조작이 문제가 되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순당은 상폐사유인 5년 연속 영업손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며, 경남제약은 대부분의 형식적인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코오롱티슈진은 1심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났으나 최근 2심에 해당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받고 상장폐지를 모면한 상태입니다. '허위 공시'라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승소하여 실제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를 단정하기 이른 단계입니다. 

위 4개 기업의 사례를 통해서 어떤 경우에 상장폐지 되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요건, 재무 상태, 그리고 주식 관련 기본사항 등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폐지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의 표를 살펴보도록 해요.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기준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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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코스피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 기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시 http://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10500/LST04010500.jsp 

2. 상장폐지 되지 않을 주식 어떻게 골라야 하죠? 
회사가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자격요건이 많고 까다로워 보이네요. 초보 투자자에게는 용어 자체가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위 사항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과거 통계를 보면, “감사인의 의견 미달”, “상장 실질심사 부적격 판정” 그리고 “자본잠식” 이 세 가지가 상장폐지의 주요 요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상장폐지 되지 않을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세 가지, 특히 보통 3월 중에 발표되는 기업의 감사보고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네요. 

“종목이 상장폐지 됐습니다.” 내가 산 주식이 상폐될 확률은?” 


지인으로부터 가지고 있던 주식이 상장폐지 돼서 큰 손실을 봤다는 소식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 내가 산 주식이 상폐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2012년부터 2018년까지의 투자회사와 SPAC를 제외한 회사 중에 상장폐지된 회사들의 숫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장별 상장폐지 현황  (자료 출처: 2012~2017년 <최근 5년 동안의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상장폐지 현황>, 2017, 한국기업지배구조원 / 2018년 한국거래소 상장폐지현황) 

2019년 10월 기준, 투자회사*와 SPAC*를 제외 전체상장기업의 수가 대략 2,200개인 것을 감안하면 2014년도 이후 2018년도까지 5년 동안 총 상장기업 수의 대략 1% 정도가 상장폐지 됐습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한다면 확률적으로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내가 가진 주식이 1%에 포함될 경우 그 손실이 너무나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식투자자 모두가 상장폐지를 두려워하죠. 어디까지나 총 상장기업 수를 상장폐지 기업 수로 나눈 산술적인 확률이므로 실제 상장폐지 가능성은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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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투자전문가들이 투자활동을 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 
*SPAC: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해 만들어진 투자회사

 

하룻밤 사이 내 주식이 상폐될 수도 있나요? 상장폐지 절차가 궁금해요. 

‘자고 일어났더니 상폐’ 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갑작스럽게 상장폐지를 당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성장과 함께 금융감독기관의 관리∙감독시스템이 선진화되면서 사전에 투자자들에게 상장폐지 위험이 있는 종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보완됐어요. 다행히 '자고 일어났더니 상폐'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주식이 상장폐지 되기까지 절차를 모바일증권 나무와 함께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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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지정 → 상장폐지 유예기간 지정 → 상장위원회 심의 → 매매거래 정지 → 정리매매 → 상장폐지 


상장회사가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부실이 심해지거나 자금력, 기업구조 등에 문제가 있으면 상장폐지 사전예고 단계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일정 기간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주는데요. 그 기간 이후에도 지정 사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상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에 대한 심의를 받게 됩니다.  

상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물론 기업들이 소명할 기회도 줍니다. 이후 종합적인 사항을 검토하여 상장위원회의 심의가 다시 이루어지며 이 단계에서도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데요. 이후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최종 상장폐지 됩니다. 


“상폐되면 내 주식은 없어지는 건가요?” 상장폐지 후의 주식 처분법 

상장폐지가 됐다고 내 주식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상장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어서 현금화가 어렵고 주식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지 그 회사에 대한 주주의 권리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니까요. ‘휴짓조각’이 된 회사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나 싶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세 가지 방법 중에서 어떤 길을 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1. 정리매매를 통해 투자금 회수하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투자자가 마지막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정리매매' 기간을 받게 되는데요. 이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하루 최대 30%의 가격 제한폭이 있는 일반 주식시장과 달리 정리매매 종목은 가격 제한폭이 없어 큰 하락을 거듭하게 되죠.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지만 조금이라도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정리매매 기간에 주식을 사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나중에 기업의 상태가 나아져서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거나 재상장하면 큰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이고요. 상장폐지된 후 회사의 청산 과정에서 수익을 볼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일부 단기 투자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2. 장외주식 거래를 통해 주식 매도하기 
정리매매 기간에 팔지 못했다면 이제 증권사를 통한 거래는 불가능하게 됩니다. 아직 상장되지 않았거나 상장 자격이 없어진 주식을 ‘장외주식’이라고 하는데요. 장외주식 거래는 K-OTC 시장과 일반 장외시장 두 군데서 할 수 있습니다. K-OTC 시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많은 일부 종목들의 손쉬운 거래를 위해 만든 시장인데요. 내 주식이 K-OTC 시장에 팔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http://www.k-otc.or.kr/)에서, 또는 증권사 HTS와 MTS에서도 가능합니다. 실제 거래도 일반주식 거래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만일 K-OTC 시장에 내 주식이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일반 장외시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일반 장외 시장의 사이트들은 증권사의 컴퓨터 거래 HTS 나 모바일 거래 MTS를 통한 거래와 같이 제대로 된 거래 채널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을 중고물품 거래하듯이 가격을 흥정하고 주식을 직접 주고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기 사건이 종종 발생하니 특별히 유의해서 거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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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내 주식을 일반 장외시장에서 팔고 싶다면? 
피스닥 http://www.pstock.co.kr/ 
프리스닥 https://www.presdaq.co.kr/ 
38커뮤니케이션 http://www.38.co.kr/

3. 끝까지 버틴다. 그대로 주식 보유하기 
회사가 정상화되어 상장 전에 장외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게 되거나 재상장되어 원금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인데요. 상장폐지된 회사는 재산관계를 정리하여 청산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투자자는 투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도 왜 정리매매와 장외거래를 통해 팔지 않고 기다리는 걸까요? 우선 정리매매를 해도 어차피 있으나 마나 하는 적은 금액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죠. 혹시 나중에 회사가 정상화되거나 재상장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 주식에 로또와 같은 ‘한 방’을 기대하거나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 고문’을 건 분들에게는 여간 어려운 선택이 아닙니다. 


알면 덜 무섭다, 상장폐지에 관한 궁금증 정리 

 

Q#1. 상폐 후 재상장 가능한가요? 재상장 성공 사례가 많나요? 
나중에 회사의 상태가 좋아져 거래소에 주식을 다시 상장하는 ‘재상장’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상장폐지된 종목 중 실제 재상장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어요. 매해 수십 개의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주식 역사상 만도, 진로, JS전선 등 단 몇 개의 기업만 재상장에 성공했는데요. 재상장 된다고 하더라도 최소 5년 이상의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Q#2. 상장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 후에도 상장폐지를 면한 경우가 있나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지만 2차 단계인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유예와 개선 기간을 받고 관리종목에 살아남아 있을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 레모나의 경남제약, 그리고 코오롱티슈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MP그룹은 유예기간 동안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받게 됐는데요. MP그룹이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많은 투자자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코오롱티슈진 또한 12개월의 유예기간 이후에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를 면하게 될지 아니면 다른 많은 기업처럼 상장폐지의 다음 수순을 밟게 될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코스닥기업위원회에서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받고 나서 기업이 이의신청해서 회생한 경우도 있는데요. 비엔씨 컴퍼니와 디에스티가 그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전체 상장폐지 종목 수를 고려하면 매우 드문 경우랍니다. 

Q#3. 재상장만 되면 제 주식 팔 수 있는 건가요? 
상장폐지로 인한 손실과 충격에서 겨우 벗어날 즈음, 내 주식이 재상장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접한다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하지만 처음 상폐 때 받은 충격보다 더 큰 절망감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어요. 바로 재상장한 회사가 내가 가진 주식의 기존회사와 이름만 같지 실제로는 기존 회사와 상관없는 다른 회사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상장이 이루어져도 주식에 대한 권리 인정을 못 받게 되니 내 주식은 어느 상황에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Q#4. 회계감사 보고서가 ‘적정’ 의견이었는데도 상장폐지될 수 있나요? 
회계법인의 ‘적정’ 의견은 회사의 결산자료가 회계기준에 맞게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지 다른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에요. 상장심사위원회는 회사의 결산자료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사항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를 한 후 상장폐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Q#5.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는 종목을 미리 알아볼 방법은 없나요? 
어떤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관리종목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불성실공시 법인, 횡령 및 배임 발생기업, 2회 이상 최대 주주 변경기업, 투자주의/경고/위험종목 등 부실징후를 나타내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정보는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시시스템의 ‘투자유의사항’에 공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투자종목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상장폐지 위험 종목에 대한 사전 조사는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서 
http://kind.krx.co.kr 

Q#6. 내가 가진 상장폐지 직전의 주식이 구체적으로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 방법은 없나요? 
각 증권사의 거래시스템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국순당의 경우, 상장폐지의 사전예고 단계인 ‘관리종목’에 올라와 있다는 것을,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더 진행되어 ‘거래정지’ 단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주식이 상장폐지 당할 확률은 산술적으로 1% 정도입니다. 사람에 따라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할 수도,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주변에서 지인이 어떤 주식이 이런저런 이유로 곧 급등할 것이라는 ‘소스’를 줘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산 주식이라면 상장폐지의 가능성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초보투자자들이 상장폐지를 더 자주 경험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알아본 상장폐지에 대한 정보 참고하셔서 성공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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