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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보

왜 돈이 안 모일까? 사회초년생이 점검해야 할 3가지

 

흔히 사회초년생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돈 모으기 좋은 때라고 말합니다. 아직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고 학자금을 제외하면 각종 대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회초년생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들 나름의 돈을 모으지 못하는 '핑계'가 있는데요. 오늘 대신증권에서는 사회초년생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싼 월세 내고 나면 통장이 '텅텅'


독립을 생각하는 사회초년생들은 목돈이 필요한 전세, 혹은 매달 돈이 나가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월세,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보증금을 최대한 높이고 월세를 낮추는 반전세라는 형태도 있지만 매달 고정 금액이 지출된다는 점에서 월세의 한 형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 시내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서울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주택 점유 형태 중 월세가 31.2%를 차지했습니다. 세 명 중 한 명은 월세를 내며 사는 셈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의 겨우 월세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전세 매물의 부족입니다. 부동산 앱을 살펴보면 합리적인 가격의 전세 매물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어떤 지역은 전세 자체를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남아 있던 전세마저 월세로 전환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전세 보증금의 부담입니다.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은 편이고 마련해둔 목돈도 부족한 사회초년생에게 전세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제도적 장치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혜택을 받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월세는 평균 54만 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각종 공과금, 관리비까지 더하면 60만 원을 훌쩍 넘기는데요. 매월 60만 원이라는 큰돈이 고정적으로 지출된다면 그만큼 저축할 수 있는 금액도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내 월급 빨아들이는 블랙홀 '자동차'


취업에 성공해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면 씀씀이도 커지고, 취업준비생 시절에는 엄두도 못 냈던 것들이 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동차인데요. 단순한 욕심이 아닌, 필요에 의해 자동차를 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자동차가 필요하거나 혹은 좀 더 낮은 월세를 위해 도시 외곽에 방을 얻어 출퇴근 교통 편이 좋지 않다면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 유예할부, 장기 렌트 등 구매하지 않아도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등장해 사회초년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해진 차량 가격만 지불하면 끝이라고 할 경우 사회초년생도 눈 딱 감고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동차 구매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취·등록세와 공채 매입인데요. 각각 자동차 가격의 약 7%, 11% 수준으로 신차 가격이 수천만 원 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결코 무시할 만한 비용이 아닙니다. 여기에 탁송료와 번호판 제작 및 등록비까지 생각하면 비용은 더욱 늘어납니다. 

​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동안 발생하는 보험료와 세금, 각종 유지비를 생각하면 달마다 최소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지출된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차를 사면 돈을 모으기 어렵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리어답터' 되려다 빠르게 줄어드는 통장 잔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사야 직성이 풀리는 '얼리어답터' 성향 역시 사회초년생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전자기기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신제품이 출시되면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애플과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은 약 100만 원 선에 이릅니다. 자동차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큰 지출인 것은 분명하죠. 하지만 2년 혹은 3년의 장기 할부가 이뤄지기에 큰 지출이라는 자각 없이 신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5.9%에 달하는 할부 이자를 매월 지불하면서도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데요. 약정으로 인한 통신비 과소비와 할부 이자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말기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과 함께 사회초년생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위 내용 중 해당하는 항목이 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듯 지금부터 방해요소를 고쳐 나간다면 오히려 돈을 잘 모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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