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부로 기준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시기마다 기준금리를 발표 합니다. 대체 기준금리가 무엇이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번에 왜 인상이 되었는지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금리로,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됩니다. 이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은행이 행하는 채권 매매,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각 금융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하는 자금의 비율) 등 통화정책이 물가와 시중 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발표하면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취급하는 금융상품의 금리를 책정하게 됩니다.
6년 5개월만에 인상이 된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으로 몇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경기회복세를 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2017년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해소되는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IMF와 OECD는 최근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2.현 정부의 가계부채 감소 정책 기조에 맞추기 위함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가 1400조원에 달하게 된 원인으로 저금리의 장기화가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3.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 마다 외국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기준금리를 동반 인상하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금리 역전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맞춰 국내 기준금리는 몇차례 더 인상될 예정이라합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의 예적금과 대출 상품 금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예적금 통장요정들에게는 GOOD!!
대부분의 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금과 적금 금리를 0.1~0.3% 인상할 방침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정기예금 2% 시대로 회복하게 됩니다. 그동안 저금리로 매력을 잃었던 예적금이 다시 인기를 얻을 수 도 있겠습니다.
▶대출은 ㅠㅠ
은행의 대출금리는 매달 15일에 발표되는 자금조달 비용인 코픽스(COFIX)에 금리를 가산해 결정합니다. 코픽스는 예적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등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집계해 계산하는 만큼 12월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코픽스도 그 정도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가산금리도 0.2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금리 인상기에는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 상품이 유리합니다. 다만, 대출 만기가 3년 이하로 짧다면 변동금리 대출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상 최저 금리시대가 저물며 어떤 금융상품을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리 전략을 세워 유리한 방향으로 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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